오는 30일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개막하는 2016 청원생명축제의 농산물 수확체험이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해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고구마 수확체험의 경우 지금까지 2천여 명이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접수를 했으며, 하루 5백 명 수용인원 예약이 완료되는 일자도 속속 나오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채소 모종을 직접 심어보는 우리집 텃밭체험도 예약접수가 줄을 잇고 있다.
1인당 1천 원의 체험비를 내고 참가할 수 있는 고구마 수확 체험장에서는 현장에 비치된 농기구를 이용해 고구마 1kg을 직접 캐서 가져갈 수 있다. 우리집 텃밭체험은 어린이들이 부모의 도움을 받아 쌈채소 모종을 심어보고 종이화분에 담아,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 작은 텃밭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두 체험 모두 청원생명축제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bio/index.do )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이밖에 예약을 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내내 마련된다. 캠핑카라반부터 특이한 캠핑텐트까지, 감성을 자극하는 캠핑용품을 체험하는 ‘캠핑전시체험', 축제장에서 직접키운 봉순화로 내손에 예쁜꽃물들이기’봉숭아 물들이기체험‘, 물레를 차며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도자기 물레체험’, 우드버닝아트 ‘나무목걸이 만들기’, 나만의 손수건을 만드는 ‘예쁜 그림 손수건 그리기’, ‘가죽·천연비누 공예 체험’, ‘전통농기구·농삿일 체험’, ‘청원생명쌀 뻥튀기 체험’ 등 60개가 넘는 체험·전시·이벤트가 축제장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청원생명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어린이와 가족, 단체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잊지 못할 가을 들녘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