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주민참여 예산학교 개최, 30일까지 구정발전 위해 필요사업 등 의견 제출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예산편성 과정의 주민참여 강화와 내실있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위해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참여예산학교에는 일반주민과 통장, 자생단체 회원 등 동별 5~6명 내외의 주민 72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단이 참여해 2017년 예산편성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개최된 이번 예산학교에서는 중구의 재정여건과 2017년 예산편성방향, 주민참여예산단의 역할 및 지역회의 운영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이들은 오는 30일까지 해당 동에서 주민자치위원 등 자생단체 회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의견과 동에서 필요한 사업 등 다양한 구정발전을 위한 지역회의를 거쳐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2017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주민참여예산학교 외에도 주민과 소통의 기회를 넓혀 주민의견을 수렴하고자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18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 및 동별 지역회의를 통해 제시된 내용은 부서별로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타당성 있는 사업은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며 “열악한 재정여건이지만 재원을 합리적으로 편성하고 계획적으로 투자해 효율적인 재정을 운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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