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 평생학습동아리 강사 및 회원들이 (재)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 주관 ‘제1회 평생학습대상’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평생교육센터에서 강사로 근무하는 김영열 씨와 군 평생학습동아리인 ‘책마루(회장 홍수련)’, ‘행복한 동화세상(회장 김희정)’은 지난 9일 충청남도 문예회관에서 열린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개인부문 우수상과 학습동아리부문 우수상(진흥원장상)을 차지했다.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쓴 개인 및 동아리를 선정·시상하는 것으로, 9일부터 이틀간 도청 문예회관 일원에서 ‘행복 그 이상, 더 나은 도민의 삶, 행복 충만 평생학습’이란 주제로 열린 ‘제4회 충청남도 평생학습 온통박람회’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태안군 평생학습 강사인 김영열 씨는 자신의 재능 계발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노인과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과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학습 재능 나눔을 실천하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군 평생학습동아리 ‘책마루’는 매주 두 차례 관내 요양원을 찾아가 그림책을 읽어주고 군립도서관과 초등학교에서 동화구연 등의 재능 나눔을 실시하는 등 책을 나누고 함께 하는 나눔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섰다.
‘행복한 동화세상’ 동아리는 농어촌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들을 활용해 그림책을 만들고 군립도서관과 초등학교, 마을 회관 등을 방문해 동화 구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마을 주민들의 만남을 유도, 화합과 주인의식, 애향심을 고취시키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평생학습 온통박람회에서는 평생학습 실천사례 및 아이디어 창안대회인 ‘충바시(충남을 바꾸는 시간)’도 열려 도내 각 시·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태안군에서도 △태안정보 SNS 기자단(이재희) △태안 꽃다지(박영희) △책마루(홍수련) △행복한 동화세상(김희정) 등의 동아리가 참가해 군 평생학습의 성과를 널리 알렸다.
한편, 군은 지난 5일부터 하반기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충남학 프로그램도 지난 6일부터 6기 교육에 돌입, 군민들의 ‘배움의 장’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