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2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 제12차 회의에 참석해 행복도시건설 특별법 개정 지원 등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행복도시건설 2단계에 들어 첫 회의를 가진 세종시지원위원회는 ‘2015년도 세종시 성과평가 결과’, ‘세종시 이전 3년 평가 및 향후 발전방향 연구’, ‘행복도시 건설 추진현황 및 2단계 추진방향’ 등 주요안건에 대한 논의를 함께했다.

이번 회의에서 이시종 지사는 “세종시가 신행정수도의 기능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행복도시 2단계 목표인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광역계획권 자치단체와의 연계발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국토부·기재부 등 회의에 참석한 관계부처 장·차관들을 대상으로 세종시 자족성 확충을 위한 특별법 개정 당위성 및 행특회계의 광역계획권 확대에 대한 범정부적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하였다.

그리고, 청주국제공항 및 KTX오송역이 신행정수도 세종시의 관문공항·역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위해 세종-청주국제공항 BRT도로 확장, KTX 오송역 진입도로 등 연계교통망 확충을 건의하였다. 또한, 오송-세종간 택시할증료 공동 분담을 통해 승객들의 요금부담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행복청과 세종시에 구체적으로 협의하자고 제안하였다.

앞으로도, 충청북도는 세종시지원위원회 참여를 통해 세종시의 자족도시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세종시와 충북의 상생발전을 위해 행복도시건설 특별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임화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