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보건소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건강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이 높다.
맞벌이, 전업농 등 부모님들의 손길이 크게 미치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지역아동센터는 부모의 직업 등으로 인해 방과 후 혼자 있어야 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공부, 놀이 등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금산지역에는 총 16개의 시설에 378명 아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방과 후 다양한 학년 층이 한 곳에 모여서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건강프로젝트 사업은 매우 효과적이다.
이에 군 보건소는 1주일에 2회씩 올바른 식습관, 구강건강관리, 올바른 잇솔질, 영양‧식이 교육, 기공체조교실 등을 실시해 건강에 소홀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자라나는 성장기의 아동들의 영양보충을 위해 현재 주3회(월,수,금) 과일바구니 사업을 전개해 일반가정 못지않은 건강여건을 만들어 주고 있다.
치아건강을 위해 개인별 잇솔질 실습, 건전한 사고 확립을 위한 교육, 기공체조교실, 비만예방, 스트레칭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서비스에 맞춰 눈높이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운동처방사, 영양사, 간호사, 치위생사, 정신사회복지사 등 팀을 이뤄 건강생활실천을 지도함으로써 아동의 과체중 예방 및 건강유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미술치료프로그램 참여아동 60명, 약물오남용 검사 참여아동 50명 총110명에 대한 아동우울증 검사(CDI)를 실시, 아동청소년의 심리 및 정서적 안정에 적극 대처하고 있는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센터 건강프로젝트는 균형잡힌 식습관방법을 교육하고 체질량 지수를 낮추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생활 적용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생명사랑, 자아 존중감 등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도 병행해 종합적인 아동보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