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가지 맛을 가진 기능성 작물
청주에서 빨갛게 무르익은 고품질 오미자 수확이 한창이다. 오미자는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5가지 맛이 나서 오미자라고 불린다.
단맛은 위를, 신맛은 간을, 쓴맛은 심장을, 짠맛은 신장을, 매운맛은 폐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졌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각종 고전 문헌에서 오미자의 다양한 효능이 수록되어 있고 최근에는 숙취해소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는 등 오미자의 기능성이 지속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오미자는 맛과 기능성을 인정받아 최근 10년 동안 급격히 인기가 치솟았다. 오미자청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중화 되어 있고 잼, 고추장, 주스 등 다양한 가공품에 이용되고 있다.
청주시 오미자 재배면적은 약20ha이다. 다른 오미자 주산시군과 비교하면 많은 면적은 아니지만 품질 만큼은 최상이다. 그 이유는 농가들의 철저한 관리와 농업기술센터의 지속적인 교육에 있다.
청주시 농업인들은 무리하게 면적을 넓히지 않고 집중관리를 할 수 있을 만큼 재배를 하고 있어 고품질 오미자가 생산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교육을 하고 있어 최신기술이 지속 보급되고 있다.
청주시 관내 오미자 주산지역은 낭성면과 문의면이다. 두 곳 모두 농가 직거래를 통해 대부분 판매되고 있으며 낭성면에서는 낭성로컬푸드직매장에서도 구입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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