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마을 사랑방인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진천군에 따르면 노인복지증진과 경로당의 공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지회장 노태근), 진천군노인복지관(관장 정재택)과 협력해 다양한 여가활동 및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마을 경로당을 활용한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의 운영으로 독거노인 생활교육 실시와 지역사회 독거노인 보호기능도 수행하는 등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경로당 사업을 통한 지역주민 보호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희망복지지원팀은 4월~8월 5개월간 7개 경로당에서 58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등과 연계해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바 있다.
군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진천군은 5억5천여 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로당 신축 2개소, 노후 경로당 32개소에 대한 보수사업 실시, 23개소 경로당에 운동기구 및 안마의자 설치를 지원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조성과 어르신 여가의 장 마련에 힘쓰고 있다.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여름 에어컨이 없는 경로당 52개소에 에어컨설치로 온열환자 발생 예방과 시원한 여름나기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각 읍면을 순회하며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어르신의 의견을 수렴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경로당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진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로당 기능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며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 조성과 다양한 보건‧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진천군에 등록된 경로당은 276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