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은 19일(월)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추석연휴 상황근무 관련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국비확보와 지진대비 점검 및 교육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추석연휴 동안 1200여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했는데 이로 인해 장기간 연휴에도 큰 민원이나 사고 없이 시민들이 지낼 수 있었다”며 “연휴기간 현장점검을 하면서도 말했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명감과 보람을 가지고 일할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과 청주무예마스터십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난 것에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특히 직지코리아는 26만명이 다녀가고 외국인들의 방문도 많아 수준 높은 행사로 치러졌다”며 “2년 뒤에 개최할 때에도 첫 행사의 성공요인과 부족한 점을 미리 분석해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청주시가 8602억원이 반영돼 있는데 이는 올해 우리시 국비 7458억원보다 1144억원, 15.3%가 증가한 성과”라며 “이 사업들이 삭감되지 않고 그대로 통과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정부예산 편성시 빠지거나 적게 반영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더 확보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여러 부서가 협조해 사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주관부서에서 관련부서를 파악하고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한 뒤 업무를 추진할 것”과 “부서장들은 관련부서와 잘 협의가 됐는지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건축물과 시설물들이 내진설계 취약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보완조치를 할 것”과 “시민들이 지진대피요령을 알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9월 25일 대청호마라톤대회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개최되는 청원생명축제 등 각종 행사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