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정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구장완)은 11월 29일(토) 오후 4시 대전 서구 관저문예회관에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초대해 ‘더불어숲 감사와 나눔의 밤’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총3부로 정림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아동합창단 ‘아이누리드림합창단’과 어르신 문화교실 ‘청춘대학’의 발표회로 일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1․3세대 간의 소통 시간과 올 한해 함께한 모든 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념식’으로 마련되었다.
1부 순서로 ‘아이누리드림합창단’은 민요, 동요, 캐롤 합창과 더불어 다양한 악기가 함께하는 공연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2부 기념식에서는 장종태 서구청장, 박병석 국회위원, 정림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 소종영 목사를 포함한 지역의 인사들이 방문해 축하했고, 정림종합사회복지관은 함께한 후원자 및 봉사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3부 ‘청춘대학’ 발표회는 어르신의 일년 활동을 총망라해 선보인 자리로 풍물, 댄스, 합창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무대로 꾸며졌으며, 마지막 무대는 모든 참여자들이 관객들과 한 목소리로 합창하며 함께한 모든 이와 감사를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마쳤다.
특별히 행사에는 ‘아이누리드림합창단 단복 전달식’이 있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람들이 아동들의 합창단 활동을 지지하며 400만원 상당의 큰 금액을 모았으며, 합창단 단복으로 후원했다. 이날 공연을 통해 후원받은 단복이 첫선을 보였으며, 지역사회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함께하는 ‘감사와 나눔’의 대표적인 실천사례가 되었다.
구장완 관장은 “오늘 지금 이순간까지 여러분의 덕으로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우리와 함께 올해를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하고, 늘 기억하지 못해 미안하고,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어 사랑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이누리드림합창단은 서구청과 정림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운영하는 합창단이다. 지난 2013년 창단해 올해로 2년차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합창단은 매주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합창단은 지역의 복지관, 요양원 등을 방문해 재능기부로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청춘대학’은 1998년 ‘정림건강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모시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1998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17기를 맞은 ‘청춘대학’은 정림종합사회복지관의 역사와 함께 진행된 최고(最古)의 프로그램으로 그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