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지난 20일 증평읍 율리마을과 봉천생태하천살리기사업 민·관·군 협약식을 체결했다.
율리마을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민광준 환경과장과 이명진 증평읍장, 박기진 자연보호증평군협의회장, 연풍희 그린리더협의체 회장, 박재익 율리이장, 김경훈 37사단 군수장교와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질 및 수생태계 건전성 증진과 민관군 협력을 통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하천관리를 다짐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EM 흙공던지기와 수생정화식물을 식재했다. 또한 하천내 잡풀제거와 오물수거 등 하천정화활동을 두시간 가량 벌였다.
민광준 환경과장은“민·관·군이 함께하는 협약식을 통해 물에 대한 중요성 등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제고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천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봉천생태하천은 축사 집중화로 훼손된 봉천의 하천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환경을 개선해왔다.
총 사업비 220억 원을 들여 2013년 계사와 우사를 각각 매입해 철거함으로 하천 내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제거했다.
또한 생태호안을 정비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하천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홍수에도 안전한 제방을 축조하고, 어류서식처, 개구리서식처 등을 조성했으며, 생태 정화수로와 생태습지 등 비점오염을 저감하는 사업도 병행해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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