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1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행정자치부와 조선일보에서 주최하고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가 주관한‘제1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공모전 시상식에서 장태산자연휴양림 공중화장실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1999년에 시작되어 전국의 공중화장실, 학교화장실, 군부대 화장실을 깨끗하고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키고, 우리 국민의 위생상의 편의와 에너지 절약에 부합하는 화장실을 장려하며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매년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이 결정되는 시상식이다.

은상을 수상한 장태산자연휴양림의 공중화장실은 울창한 메타세콰이어 숲속에 건축되어 자연채광과 환기가 잘 되도록 창문을 설치하고, 콘크리트와 목재를 적절히 배치하여 세련된 느낌을 주면서도 자연과 조화된 친환경 화장실로 평가를 받았다.

이석항 공원관리사업소 휴양림관리과장은“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전 명소 12선의 하나인 장태산자연휴양림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휴양림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더욱 청결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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