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치매 조기검진과 조기치료의 중요성 및 치매 예방법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확산시키고 주민 스스로가 치매를 예방해 나갈 수 있도록 ‘한의약 치매 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 인구의 증가로 노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인 치매관리가 중요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고통을 받는 질환으로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치매 예방교실을 마련했다.
한의약 치매교실은 보건소 주민건강센터에서 60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운영되며 한의사의 개인별 상담을 통해 총명침을 이용한 한방치료와 한의약적 이론교육을 시행하고 명상 및 한의체조, 미술·원예치료와 같은 소근육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중이다.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 유병률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전국치매 역학조사결과에 따르면 환자수가 2014년 약 61만명(9.6%)에서 2024년에는 약 100만명, 2041년에는 약 2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치매 환자의 급증에 따른 사회비용 또한 상당하여 2014년 기준으로 치매관리에 투입된 직·간접 비용은 약 13조원에서 2050년에는 사회적 비용이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춘복 건강증진팀장은 “이번 한의약 치매예방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 및 건강생활습관 생활화를 통해 주도적인 치매 예방 관리를 도모하여 노인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