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임각수 괴산군수) 11월 정기회의가 28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도내 11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는 민선 6기 제1차년도 전국 시장·군수협의회 공동회장단회의 및 총회 개최결과 보고, 충북 시장·군수협의회 건의사항 검토결과 보고, 차기회의 개최 시군 선정, 각 시군 현안 건의 및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논의되었던 담배가격 인상 관련 지방세 확충을 위한 법률안 대응조치, 민선6기 정당공천폐지 입법화 추진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보고와 총회에서 논의되었던 ‘실질적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 확산대책’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번 회의에서 2015년 분권교부세 폐지관련 도비 지속 지원, 공무원연금 기관부담금 납부기준 변경, 도 전입시험 폐지, 지방자치단체행정기구 설치기준 개정 등의 건의사항에 대해 활발한 토의를 거쳐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특히 11개 시군의 시장·군수는 “분권교부세가 폐지되면서 도비지원이 줄어시군의 부담이 가중되었다”며, “열악한 시군의 재정부담 해소와 복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각종 지역축제 등에 대하여도 충북 11개 시군이 연계해 홍보하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2015 민간지원보조금 지원기준 변경 및 인기리 운영 중인 충주 행복숲체험원에 대해 설명한 조길형 충주시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격언이 있듯이, 각 시군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충북 11개 시군의 공동발전이 다 같이 잘사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시군의 공통 관심사항 및 문제점에 대해 적극 협력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대처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한편, 충북 시장·군수협의회는 각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는데, 차기 회의는 2015년 2월 옥천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