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첫공연을 시작으로 총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대한민국 국민 뮤지컬인 ‘뮤지컬 넌센스’ 가 영동에 찾아온다.
오는 29일 난계국악당에서 오후 2시 30분․7시 2회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공연은 고고함과 성스러움의 상징인 ‘수녀’들이 쉴 새 없는 수다와 유머로 관객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영동군은 군민의 문화예술욕구 충족과 지역 문화예술의 성장을 위해 ‘2016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유치사업 공모에 신청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영동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다.
‘뮤지컬 넌센스’는 지난 1991년 초연이후 25년간 국내 공연사상 최장기록을 달성한 뮤지컬 코미디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다섯 수녀가 동료들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자선공연을 펼치는 내용이다.
수녀들의 무용과 복화술, 클래식, 소울과 가스펠을 넘나드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료는 무료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소외계층 초청석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은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탄탄한 스토리와 반전 있는 캐릭터, 그리고 실력과 끼 많은 배우들이 펼치는 이번 공연은 군민들에게 가을밤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영동군민의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공모사업 확보에 노력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군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8일에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