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치매환자 가족 및 오십견 환자를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오늘(28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보건의료원 한방과 2층 회의실에서 ‘2016 치매환자 가족 헤아림 교실’과 ‘한의약 오십견 건강교실’을 각각 운영한다.
치매환자 가족 헤아림 교실은 관내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 가족들이 치매 치료에 대해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원 치매담당자와 치매사례관리사, 웃음치료사, 요가강사 등 전문 인력이 투입되며, 군은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스트레스 해소 △몸과 마음 다스리기 등의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헤아림 교실을 운영해 치매 환자 가족들의 역할 정립과 정서적 안정 도모에 나설 계획이다.
한의약 오십견 건강교실은 전체 인구의 약 2%가 겪고 있는 오십견에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접목하는 것으로, 자가 회복이 가능하나 회복기간이 길고 회복 후에도 관절 제한이 남을 수 있는 오십견의 빠른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28일부터 8회에 걸쳐 한방공중보건의와 영양사, 기공체조강사 등을 투입해 △혈압과 혈당 등 기초검진 △문진 및 통증부위 치료과정 안내 △침 시술 및 테이핑 요법 △통증완화를 위한 기공체조 △한의약 식이 및 건강관리 등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질병의 예방 및 빠른 치료를 돕고 환자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과 의료도우미 역할 수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 곁에서 호흡하는 보건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