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8일 충북유기농업연구소에서 유기농을 기반으로 한 상호협력을 위한 우호협정(friendship agreement)과 MOU(업무 제휴 협약)를 체결했다.
상호협력 우호협정은 일본 키사라주시 와타나베요시쿠니시장과 필리핀 두민각 마크 파갈로리오가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이번 협정으로 괴산군과 일본 키사라주시, 필리핀 두민각시는 우정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유기농업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특히, 필리핀 두민각시와는 유기농업 발전을 기반으로 한 문화, 관광분야 활동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증진시킬 수 있는 “괴산군의 날” 또는 “두민각의 날”의 기념일을 지정, 추진하는 등 양국 유기농업의 상호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MOU(업무 제휴 협약)체결은 필리핀 네그로스 주지사와 민도로 주지사를 대신한 정부출연기관인 네그로스 지속가능한 농어발전연구재단(NISARD)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MOU체결로 각 단체는 상호협력 구축과 유기농업 육성과 관련 사업 수행을 목적으로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기 위한 유기농업 전문가 교환, 기술 자문 제공, 훈련과 교육제공, 사업 수행 및 효과 평가, 유기농업 발전 모범사례 교환 , 유기농육성을 위한 아시아지방정부협의회의 회원으로 가입과 활동에 적극 협조, 정부와 파트너들이 협의한 기타 협력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오늘 체결한 우호협정과 MOU체결은 유기농산업육성을 중점 추진하고자 하는 괴산군에 큰 힘이 될 것이며 더불어 아시아지역 유기농발전을 위하여 함께 뜻을 모아 준 일본 키사라주시, 필리핀 두민각시, 네그로스주, 민도로주와 동반자적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