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에서 화양구곡 문화 풍류제 개최
화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회장 박온섭, 이하 화사모)은 8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에서 2016 화양구곡 문화 풍류제를 개최한다.
화양동은 조선시대 대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의 자취가 곳곳에 남아있는 유서깊은 곳이다.
이번 행사는 화양서원에서 문인들의 향취와 클래식으로 물든 문화풍류제로 가을을 즐기는 무대로 꾸며진다.
인문학으로 자연을 설명해주는 괴산 여우 숲 자연학교 김용규 선생의 특강과 이영석님이 지휘하는 라포르자오페라단의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되는 이번 행사는 풍성한 가을의 느낌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오후1시 30분부터 특강과 공연이 시작되고, 전통차 시음 등 체험 및 전시행사도 열린다.
화사모 관계자는 “화양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아름다운 악기와 자연의 소리가 어울러진 화양구곡 문화풍류제로 연다”며 “마음과 몸이 쉬어갈수 있는 축제로 많은 분이 참석하여 여유로이 노니는 선비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양동은 1곡 경천벽에서 9곡 파곶까지 아홉 구비의 절경인 우리나라 대표 구곡이 있으며, 16세기부터 선비들이 즐겨 찾았고 17세기 우암 송시열(1607~1689)선생이 머물면서부터 조선성리학의 중심지이자 유학자들의 결집장소가 되었다.
한편 화사모는 2009년 2월7일 화양동의 명소화와 선비·정신문화 향유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창립했고 2010년부터 화양동에 있는 우암 송시열선생 유적을 활용한 체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