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관장 김수자)은 지난 9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기획전시 <은유적 관계>를 기획하였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를 주제로 다채로운 예술관을 선보이는 참여 작가 7인의 회화, 설치, 벽면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이용한 작품들을 담아내어,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품전시 뿐만 아니라, 본 전시이해를 돕기 위해 자연 및 생명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청주청년작가(규수, Q, 추연신) Animal Union(이하 AU, 동물연합)팀이 구성한 동물과 관련된 도서 아카이브자료와 AU팀 작가들의 드로잉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AU팀은 이번 전시를 위해 ‘동물’을 주제로 자유토론과 공개스터디를 진행한다. 이들의 전시 한 달 전부터 동물과 관련된 서적을 중심으로 한 스터디 자료와 조사를 통해 수집한 시각자료를 가지고 오픈스터디를 진행한다.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오픈스터디는, 현대사회와 동물과의 관계 및 공존의 문제를 주제를 중심으로 발제할 예정이며, 인간중심적인 사고를 넘어 새로운 시각에 대한 물음을 제시 할 것이다. 또한, 강의 형식의 워크숍이 아닌, 자유발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되는 AU오픈스터디는 10월 9일(일)과 11월 6일(일) 오후 2시, 대청호미술관 제3전시실에 마련된 아카이브 공간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20명 이내, 선착순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전화(043-201-0911)로 가능하다.
대청호미술관 관계자는 “은유적 관계 연계워크숍 AU 오픈스터디는 청주시민들에게 현대미술전시의 이해를 도우며, 보다 깊이 있는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