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장기수)은 10월 7일(금), 아산캠코인재개발원에서 충남지역의 재난 및 위기 발생 시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청소년들의 심리적 외상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트라우마의 이해와 초기대응’이란 주제로 사회심리적 외상 대단위 기초워크숍을 실시했다.
각종 재해·재난, 사고에 노출된 청소년의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의 필요성에 따라 충청남도의회 김연 의원의 조례안 발의를 시작으로 전국 최초로【충청남도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에 관한 조례】[시행 2016.9.30.] [충청남도조례 제4165호, 2016.9.30., 제정]가 제정 되는 등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1부에는 트라우마의 이해 및 초기 대응의 필요성(이영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 국립공주병원장)이란 내용으로 트라우마의 역사와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회복력 등을 설명했다. 이어 2부는 대리외상과 초기대응(신차선 평화를 만드는 학교 대표)으로 트라우마를 경험이 주변사람들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과 트라우마의 예방과 치료과정을 다루었다.
이번 워크숍은 충청남도청 관계자 및 도의회 의원,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 및 학교 상담사,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실무자, 정신보건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 증진으로 심리적 외상지원의 필요성 인식을 위한 토대가 되었다.
충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미원 센터장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건강이 해결하지 못한 심리적 상처로 저해되는 일이 없어야 하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하여 지역사회 내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