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산업단지 내 위험물 취급시설 등 소방특별조사 및 특별간담회 실시
대전시소방본부는 12월 한 달간을 대화동일원 대전산업단지 및 대덕산업 단지 내 위험물 제조․취급업체에 대한 일제점검 등 폭발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1일 시소방본부에 따르면 특수인화물 등 휘발성이 강한 고 위험물을 제조․ 취급하는 사업장 19개소와 과거 폭발화재가 발생한 9개 사업장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들 사업장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또 산업단지 위험물을 제조․취급하는 173개소 사업장에 대해 산업단지별로 대표자 특별간담회를 실시하여 소방안전교육 및 유증기 체류방지를 위한 환기시설 점검 등 사업장 안전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폭발화재 원인의 대부분은 작업자의 안전의식 결여에 따른 안전수칙 미 이행과 취급화학물질에 대한 지식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시설안전점검과 함께 종사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소방안전교육도 병행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위험물 화재는 폭발과 동시에 급격히 화재가 확대되므로 소화기나 스프링클러 설비 등으로도 초기소화가 곤란할 수 있어 사고대비 초기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사업장별 유관기관과의 합동소방훈련 강화 및 산업단지 자율소방안전협의회를 통한 상호정보교류와 응원체계를 구축하여 산업단지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월 22일 대덕구 대화동 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하여 사망 1명, 부상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지난 5년간 대전지역에서 10건의 폭발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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