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과 서산경찰서, 태안해양경비안전서, 태안소방서, 국립공원사무소, 군부대, 마을 번영회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해수욕장 운영성과 보고회’를 열고 지난 피서철 군에서 운영된 해수욕장의 운영 성과와 부서별 점검 및 보완점을 논의했다.
올해 태안군에서는 지난 7월 9일부터 8월 21일까지 28개 해수욕장이 개장, 44일간 총 263만 9천명의 피서객이 태안군을 찾았으며, 이는 지난해 피서객 수인 216만 7천명에 비해 21.8% 증가한 수치다.
군은 안전한 피서지 조성을 위해 CCTV형 재난관리시스템과 긴급방송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몽산포와 연포에 대형 감시탑을 추가 설치하는 한편, 통합지휘용 무전기(TRS) 136대를 활용해 해양경비안전서·서산경찰서·태안소방서·국립공원관리공단·해변구조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 운영 △자동제세동기 28대 구축 △해파리 제거작업 실시(3회) △해수욕장 수질검사 실시(5회) △청소인력 195명 배치 △이동식 화장실 44개소 추가 운영 등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지 조성에 앞장섰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 성과와 관광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보완책 마련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보고회를 주재한 한상기 군수는 “해수욕장 운영에 힘써주신 유관기관과 안전요원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해수욕장 운영에 나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꽃지·안면·천리포·구례포 등 4개 해수욕장을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해 인증패를 전달하고 피서철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에 기여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 안전요원 등 29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