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가 이면도로에 대한 주민 자발적 참여를 통한 제설을 유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늘(1일)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관내 30곳에서 제설도구를 무료로 대여해 주기로 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지원이 미치는 못하는 이면도로 제설에 대한 주민참여를 자발적으로 이끌어 낸다는 구상이다.
대여 장소는 금융지점(12곳)과 지하철역(2곳, 지족·반석역), 점포(12곳) 등 제설도구 대여 현수막이 게시된 곳으로 눈삽과 오삽, 싸리비, 넉가래 등 총 600개를 대여소 별로 20개씩 비치해 놨다.
주소와 연락처만 남기면 대여가 가능하고, 최대 2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요 도로변에 대해서는 구 차원에서 제설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지만 주택가 이면도로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제설작업 동참이 절실하다”며, “제설도구 무료 대여를 통해 적극적으로 제설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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