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올해 1월 1일 출범한 공동주택관리 전담부서인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의 전문적이고 책임 있는 운영으로 아파트 관리비 총 1,207백만 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주민 중 62%가 공동주택에 살고 있다. 따라서 아파트 관리를 둘러싼 갈등은 고질적인 숙제였다.
이에 구는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 강화 및 관리비 절감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총 1,2707백만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사업별로는 ▲전문가 자문단 기술지원(10개단지) 707백만 원▲관리비 진단 및 컨설팅(15개단지) 223백만 원 ▲공공주택관리 실태조사(10개 단지) 117백만 원 ▲에너지 절약 지원 (14개 단지) 160백만 원을 절감했다.
특히, 지난 8월 둔산동 H아파트에서 요청한 냉․온수 배관공사(2,963백만 원)의 설계 내역에 대한 전문가 자문단의 검토 결과 417백만 원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둔산동 B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장은 “그동안 각종 공사를 추진할 경우 주민 간의 갈등과 분쟁이 많았는데,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의 자문을 받아 도장 공사를 한 결과 공사비 절약은 물론 주민 간의 오해와 갈등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수십억 원이나 되는 아파트의 공사를 추진하다 보면 공사비도 많이 부풀려지고 이로 인한 주민 간의 분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문가의 기술지원과 지속적인 지도감독으로 구민의 소중한 관리비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의 아파트 관리비 절감 노력은 ▲2016년도 행정 생산성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16. 5. 2 / 대전광역시) ▲2016년도 시․도 건축 및 도시업무담당 공무원 특수시책 발표대회 우수상(16. 6. 3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2016 년도 국민통합우수사례 우수상(16. 9. 2 /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등 상급기관으로부터 인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