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화전시회 시작 및 음악회 열려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마련한 제7회 국화음악회가 지난 8일 저녁 유림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유성구가 8일부터 마련한 제7회 국화전시회의 시작과 함께 몰린 수천 명의 관람객들에게 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관람객들은 유림공원에 전시된 국화 3천만송이, 국화조형물 900여점 등 전시회를 관람하고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국화음악회를 감상하며, 10월 즐거운 가을 주말을 보냈다.
이번 음악회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관현악단의 ‘프론티어’ 연주를 시작으로 해금 조혜령, 태평소 김경아, 노래 이윤아 등 국내 정상급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퓨전국악 공연으로 1부를 펼쳤다.
이어진 2부는 ‘맘마미아’, ‘지킬 앤 하이드’, ‘코러스 라인’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뮤지컬 곡들로 구성된 전문뮤지컬팀의 뮤지컬 갈라쇼로 진행돼, 국화향기 가득한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국화음악회 관람객들은 “국화향 속에서 전문 국악인들의 정상급 퓨전국악과 아름다운 뮤지컬 곡들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전시회와 음악회를 통해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열리는 제7회 유성 국화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계속 이어지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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