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시재생의 밑그림이 될 청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이 10월 6일 충북도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본 계획은 "오래된 것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도시, valuable 청주"라는 비전으로 향후 10년간의 도시재생의 기본계획을 담고 있다.

청주시의 쇠퇴된 원도심을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으로 되살리기 위한 계획으로 인구사회, 산업․경제, 물리환경 등의 분석을 통하여 지역별 쇠퇴도를 측정하고 청주시를 원도심, 동,서,남,북부 5개 권역으로 나눴으며 각 권역별로 지역의 특성이 있는 자연, 관광자원 등 지역 내 유․무형 자산을 활용한 맞춤형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하였다.
특히 이번 전략계획은 통합 청주시에서 최초로 수립되는 계획인만큼 작년부터 각 읍면동을 개별 방문 설명회를 개최하여 직접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과 시를 연결하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수립되었으며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및 도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에 이르렀다.
또한 이번 전략계획에는 도시재생사업의 실질적인 사업이 진행 될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4개소(내덕․우암동, 성안동, 수곡동, 운천․신봉동)를 선정하였으며, 순차적으로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하여 구체적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전략계획의 수립으로 외곽지로 분산되는 도시개발로 인한 원도심의 쇠퇴를 막고 시 전체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첫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본 계획의 실현을 위하여 내년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사업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