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수도권 인구 1,033명 순유입, 100만 도시 달성 청신호!
최근 2년간 수도권 인구 1,033명 순유입, 100만 도시 달성 청신호!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10.10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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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체 채용 증가에 따른 수도권 전문인력 유입 증가

최근 2년간(2014년 9월~2016년 8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청주시로 이사온 전입자 수가 전출자 수보다 1,033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년간의 전입, 전출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상대적으로 정주여건과 일자리가 많아 전출이 주로 많았던 수도권 지역의 인구 전출현상이 오히려 청주시로의 전입으로 바뀌고 있어 주목된다.

 

청주시로의 이전 사유를 분석해 본 결과 직업(약 42%), 주택(약 15%)순으로 나타나 청주시에 있는 대기업의 채용이 늘어나면서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던 젊은층들이 청주시로 이주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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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조성, 기업 유치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입 가속 유도

 

인구늘리기를 위한 최고의 방안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청주시에서는 현재 5개의 산단을 추가 조성하고 있으며, 조성공사가 완료되어 기업이 입주하는 2018년부터 매년 1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에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효과 큰 공공기관 및 대규모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특별지원을 확대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청주시투자유치촉진조례를 개정 중에 있으며 연차별로 투자유치기금을 200억원을 확보하여 지원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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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유입 근로자 정주여건 만족도 개선에 시정 역량 올인

 

또한 청주시에서는 외지에서 청주시로 이사온 산단 근로자들에게 저렴한 양질의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 LH공사에서 전국 경쟁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행복주택 사업에 응모해 지난 9월 21일 최종 선정된 바 있다. 582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이 건립되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주거 공간을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층과 신혼부부들에게 공급할 수 있어 거주 여건의 획기적 개선이 기대된다.

 

청주산단 경쟁력강화 사업과 도시첨단사업단지 사업이 국비 지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도심 근로자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정주여건이 갖춰질 경우, 수도권 및 인근 세종시 등의 인구 유입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에서 건축설계사로 직장생활을 하다 최근 청주시로 이전해 온 윤 모(43세)씨는 “기존 서울 생활에 비해 주거비와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삶의 질이 높아졌다”며, “출퇴근 시 반복되었던 지옥철과 교통정체가 없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늘어나고 문화향유 기회도 서울 살 때와 별반 차이가 없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며, “자녀가 학교가 들어갈 때 쯤 특성화학교 등 교육 차원에서의 다양한 선택지 부족은 개선해야 될 부분”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당초 세종시 건설 당시, 정부에서 내세운 수도권 인구의 지역 분산이라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셈”이라며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제2경부고속도로라는 대형 국가프로젝트가 진행중이고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입주가 원활히 이뤄지는 만큼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제 인구유입을 놓고 기존에 정주인프라가 잘 조성되어 있는 수도권 지자체와 경쟁해야 하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단계적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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