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에서 통합사례관리사로 근무하는 박순미(여· 42)씨가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사례관리 공로를 인정받아 1일 영동군청 직원 월례조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
박 씨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현재까지 근무하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 491가구를 발굴해 공공 및 민간 물적 자원을 연계해 경제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박 씨는 올해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20가구에 대한 사례관리와 상담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전국재해구호협회 빨래서비스, 주거 환경개선 서비스 등 저소득계층을 위해 사회복지단체 및 민간 기업과의 복지 서비스 연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 씨는“생계곤란으로 힘들게 생활하면서도 복지제도를 잘 모르거나 신청 절차가 번거롭다는 이류로 포기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며“이런 이웃들에게 힘이돼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통합사례관리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2012년 영동군청 주민복지과 내에 설치돼 공무원 5명, 통합사례관리사 3명으로 구성돼 복지, 보건, 고용, 주거, 교육, 법률 등 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해소하고 공공 및 민간과의 연계활동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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