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경배)는 해외현지체험학습(수학여행)을 앞두고 각 학과별로 전문가 초청특강을 실시한다.
10일에는 이번달 말, 일본 서큐슈지역으로 해외체험학습을 준비중인 일본어과에서 충청대 일어통역학과 도쿠나가 교수를 초청하여 특강을 실시했다.
큐슈지역과 한반도와의 교류사에 관한 강의를 실시해 답사 예정지역인 카라츠, 아리타, 나가사키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깊이 있는 사전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특강 후에는 나가사키출신 일본 유학생들과 한일문화교류에 관한 주제 토론을 펼쳤다.
또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스리스크 해외체험학습을 계획 중인 러시어과에서는 충북대 사학과 박걸순 교수를 초청하여 연해주내 발해 유적지와 이상설, 조명희, 정순만, 신채호선생 등 충북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연해주내 독립운동사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박은현(러시아과 2학년)학생은 “우리 고장 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설선생 순국 100주년을 앞두고 연해주내 독립운동유적지를 답사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해외체험학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외국어고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 홍콩, 중국, 일본, 러시아, 필리핀 등에서 현지인 인터뷰, 유적지 답사, 직지 알리기, 현지학교 방문, 현지학생들과 문화교류활동, 주제별 탐구활동 등 전공어와 관련한 다양한 현지체험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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