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방심은 금물 환절기에도 주의해야
식중독, 방심은 금물 환절기에도 주의해야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10.12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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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익혀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흔히 식중독은 무더운 여름철에 걸리기 쉽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통계적으로 보면 4계절 내내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다.

 

실제로 식약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식중독 발생건수를 조사한 결과 ▲봄 197건(26%) ▲여름 323건(32%) ▲가을 223건(22%) ▲겨울 192건(19%)로 특정 계절에 상관없이 고르게 발생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음식물관리에 상대적으로 소홀하기 쉽다. 올해 가을철 기온은 아침과 저녁으로는 선선하지만 낮 동안에는 여름처럼 기온이 높고 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음식물이 상하기 십상이다.

 

이에 당진시는 음식 조리 전‧후 손 씻기, 조리음식 완전히 익혀먹기 등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또한 시 위생부서 관계자에 따르면 환절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밥과 반찬은 적당한 식사량만큼만 준비하고 식힌 뒤 밥과 반찬을 다른 용기에 담아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들이 시 음식물을 차량 내부 등 기온이 올라가는 곳에 보관하려면 반드시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낮은 온도에 보관해야 하며 계곡물이나 샘물 등은 함부로 마시지 말고 마실 물은 집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야생의 나물 등 식물류를 충분한 지식 없이 함부로 채취하지 말아야 하며, 생채로 먹는 돌나물이나 참나물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어 먹고, 두릅, 고사리 같은 삶아먹는 나물류도 물에 충분히 데쳐서 독성분을 제거 후 섭취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72시간 이내의 복통과 설사, 구토, 매스꺼움 등이 지속되는 식중독 의심증상이 있으면 진통제나 해열제 등의 약품을 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가급적 빠른 시간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식중독과 관련한 정보는 식중독 예방 모바일 앱(m.mfds.go.kr/fm)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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