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10일 마산면사무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와 함께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해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본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마산면은 25개의 마을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주민 1600여 명 중 고령화 비율이 40%에 육박하고 오지에 위치해 있어 주민들이 병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하루 종일이 걸리는 의료 악조건에 노출되어 있다.
이날 의료봉사는 진료과목별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워 공단에서 최신 의료설비를 탑재한 진료차량(2대)을 제공함으로써, 15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종합병원급의 진료를 받았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마산면이 오지 지역으로 평소 진료받기 힘든 안과, 가정의학과, 치과 치료를 받아 어르신들이 매우 만족하였고 한방진료와 치매검진까지 받을 수 있어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수명이 향상되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모든 봉사단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앞으로도 지리적 여건 등으로 인해 병원에 가지 못하는 낙도, 산간, 오벽지 등을 방문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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