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현실화 지연, 상업화의 길 걷나
KBS 수신료 현실화 지연, 상업화의 길 걷나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10.12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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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터넷 홈페이지와 앱에서 대부업광고까지”
▲ 오세정 의원

국회 오세정(국민의당, 비례)의원은 수신료 현실화가 지연되면서, KBS가 상업화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상업화 우려와 관련된 3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 KBS 상업화 문제 3가지
 ① 상업방송과 동일한 콘텐츠 비용 징수

- 유료방송 사업자로부터 받는 CPS를 상업방송과 동일한 280원으로 책정
- 유료방송에서 제공되는 VOD 가격을 상업방송과 함께 인상
 : 기존 1,000원 → 1,500원 (MBC, SBS, KBS) 동일 (15년)


 ② KBS1을 활용한 KBS2 콘텐츠 홍보

- KBS2 TV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 KBS1 TV 메인뉴스 통한 홍보
 : KBS1 TV 뉴스9, 태양의 후예 관련 홍보 보도 다수 실시
 : ‘태양의 후예’ 방영 (2/24 ~ 4/14) (최고시청률 38.8%)
 (3/09 보도) <‘태양의 후예’ 중국서 열풍… “한류 새 장”>
 (3/14 보도) <‘태양의후예’ 열풍... 中 공안 ‘주의보’>
 (3/20 보도) <‘태양의 후예’ 동남아 열풍…총리도 ‘팬’>
 (3/29 보도) <“한국 문화 세계로”…드라마 한류의 ‘힘’>
 (3/30 보도) <‘태양의 후예’ 특수…한국 제품 ‘날개’>
 (3/30 보도) <‘태양의 후예 열풍’...송중기를 만나다>


 ③ KBS 인터넷 동영상 시청 전 대부업광고

- 웹페이지·모바일 앱(my K)에서 클립 재생 시, 대부업 광고 강제 시청
- 15초 이상 광고 의무 시청
인터넷 웹페이지
모바일 앱


오세정 의원은 “KBS가 1TV와 2TV의 재정을 분리 운영하지 않고 있는 점 고려 시, 시청료 재원이 없는 상업방송과 동일한 콘텐츠 비용을 징수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밝혔고, 아울러 “KBS1TV의 메인뉴스를 통해 2TV 드라마를 위해 홍보보도를 수차례 한 것은 공영방송 메인뉴스를 자사이익을 위해 사용한 것은 공영방송의 경영행태로 올바르지 않다.”고 지직했다.

 

아울러, 오세정 의원은 “지상파에서 금지된 대부업 광고가 공영방송의 웹페이지와 앱에 버젓이 노출되는 것은 상업적인 문제와 함께 도덕적으로도 올바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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