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호서명현학술대회, 박람회 개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주최하고 충남대 유학연구소(소장 김세정 교수)가 주관하는‘제15회 호서명현 학술대회’가 10월 12일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호서명현 학술대회는 예로부터 대전‧충남을 이르던 말인‘호서(湖西)’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지난 2003년‘대전의 역사 문화 뿌리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대전에 연고를 둔 역사적 인물을 발굴‧재조명하는 대전시의 대표적인 학술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남대유학연구소는‘대전지역 향교․서원에 배향된 명현들의 선비정신과 유교문화콘텐츠’를 주제로 유교문화콘텐츠의 실재와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와 토론을 준비하였다.
이와 더불어 향교․서원의 문화콘텐츠 제작물(UCC)상영회, 선비정신을 주제로 한 연극(‘길 잃은 청춘, 서원에서 꿈을 찾다’)과 토론 배틀(‘왕의 예는 백성의 예와 같은가? 다른가?’), 유생 체험 등의 박람회를 준비하여 다수의 학생과 유림들이 계층을 초월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전시와 충남대 유학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와 박람회가 호서명현의 삶과 사상을 학계만의 학술담론에 그치지 않고 젊은 세대까지 널리 알려 우리 선비문화의 긍정적인 면을 계승하는 데 이바지하고, 현대인들에게 친숙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하여 선비문화를 현대화, 대중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서명현 학술대회에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문화재종무과 전화 270-451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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