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15일, 가을빛 가득한 온양향교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펼쳐진다.
(주)문화기획학교(대표 김승민)는 오는 10월부터 문화재청의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나의 뿌리를 찾아서 – 향교 풍류 음악회’를 진행한다.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은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이었던 ‘향교’와 ‘서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문정신을 계승하여 현대적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문화기획학교는 작년부터 가족 이야기를 기록하는 재미있는 가족놀이를 테마로 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향교 풍류 음악회’ (이하 음악회)는 교육의 기능이 아닌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 마을 공동체의 자존을 상징했던 향교의 기능을 현대적으로 활용하고 발전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더불어 문화재로만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서의 향교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문화재 안에서 문화 활동을 향유 할 수 있는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기획 되었다.
이번 음악회에는 일본-오사카 한·일 문화교류회 초청공연, 왕기철 소리인생 공연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악 실내악 그룹 ‘주야장천’을 비롯하여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피리 부수석 김형석, 대금 수석 문형희, 중요무형문화재 제 41호 이수자 박주영 등의 실력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온양향교 전교 선생님과 함께 하는 향교 탐방, 우리 가족 이야기 족보 만들어 보기 체험, 도포 입어보기 체험, 우수 족보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온양향교 이외에도 우리 조상들의 생활사를 알 수 있는 아산외암리민속마을, 온양민속박물관, 전통시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온양온천시장, 따듯한 휴식시간을 마련 해 주는 온양온천도 추천하고 싶은 온양의 관광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