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1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사업추진 협의회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중리시장 ‘달빛야시장 육성 사업’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는 중리시장이 지난 3월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시장으로 선정돼 5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창업을 활용한 야시장’을 조성함으로써 시장 활력 제고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주요 과업으로는 달빛 야시장을 운영할 청년 상인을 모집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야시장 특색을 담은 레시피 교육 및 컨실팅으로 창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지원과 세련된 디자인과 위생성을 가미한 야시장 매대를 무상임대하여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농산물판매장터 운영, 꾸러미상품 및 떨이상품 개발, 배송연계주문 중계시스템 구축 등으로 맞벌이 부부, 직장인 등을 위한 고객중심의 쇼핑 환경 구축과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야시장 개장 축제 및 이벤트 행사를 통하여 젊은이들이 달빛야시장의 야릇한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지역거점 명품시장으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번 중리시장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하여 개성과 특색을 갖춘 특화시장으로 육성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 및 ‘법동1구역 주택 재건축정비사업’에 대비할 수 있는 상인 자생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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