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사과협력단, 보은 대추 축제 속으로
올해 충북은 사과 생육기간 동안 고온과 가뭄 및 해충에 의해 여느 해보다 힘든 한 해였다. 또한, 이상 기후로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지속되어 일소피해와 착색관리가 문제가 되었고 해충피해도 예년보다 심했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지역 축제장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을 통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애로점을 해결해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에서 지원하는 충북사과산학연협력단(단장 김대일)은 보은 대추축제에서 사과 재배농가에 대한 현장컨설팅을 추진하였다. 특히, 일소피해 경감과 착색증진을 위해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미세살수와 염화칼슘을 병행한 복합기술을 공유하였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따른 사과나무 고사 문제를 진단할 수 있도록 육안 진단 기술을 제공하였다. 이밖에도 사과생산 농가와 적엽방법 및 병해충 방제를 위한 작물보호제 선택 등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현장에서 컨설팅하였다.
그리고 사과껍질 길게 깎기, 사과 맞추기 및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설문조사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호응을 얻었다.
충북사과협력단 기술전문위원인 도 농업기술원 권의석 박사는“향후, 충북의 사과 주산지인 충주, 괴산, 보은, 영동, 제천 등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연계하여 내실 있고 공감할 수 있는 현장컨설팅과 다체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충북 사과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