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맞아 오는 10월 26일(수) 제천시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우리 전통타악과 남미안데스 음악이 서로 어우러져 역동적이고 리드미컬한 무대를 선사해줄“퓨전콘서트 공감21”이 저녁7시 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전통타악연구소 예술단과 남미음악그룹 “가우사이”가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연주자의 곡 해설과 함께 안데스 전통악기 설명이 곁들여진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문화소외계층을 초청, 문화나눔을 실천한다. 이번 공연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고 제천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제천시립도서관에서도 지난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대출권수 확대 프로그램이 지속된다. 시립도서관, 여성도서관, 봉양도서관 세 곳이며 제천 기적의도서관에서도 오후 5시부터‘리틀뮤지션의 바이올린과 우크렐레 연주’, ‘우리소리를 찾아서 가야금 연주’, 포토슬라이드로 만나는 그림책, 사서 선생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독서활동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교육·교양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의병역사문화교실”과 직장인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제천의병 교양강좌”가 세명대 학술관에서 진행된다. 특히“의병역사문화교실”은 역사를 처음으로 공부하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교실 밖 체험교육을 통해 우리근대사와 제천의병에 대한 관심 유발, 우리 역사 바로 알고 이해하기를 지향하며 지난 8월부터 운영돼 왔다.
이밖에 단풍 드는 가을제천의 자연과 문화재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기회로 청풍문화재단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한 달을 즐겁게 만드는 문화가 있는 날에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공연장과 도서관, 강의실에서 문화재단지까지 “문화로 여가생활, 여가소비”를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