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내 광장에 근흥면 마도 해역 ‘보물선’ 테마 조형물 설치
충남 내포신도시에 태안군을 상징하는 테마 광장이 조성돼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군은 지역 홍보와 도민 화합의 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 2월 내포신도시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인근 광장에 태안해역 ‘보물선’을 테마로 한 광장 조성 사업에 돌입, 최근 준공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내포신도시 테마 광장은 신도시 내 주요 교차로 녹지에 각 지자체별 정체성과 지역성, 상징성을 부각시켜 도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조성된 휴식 공간이다.
태안 테마광장에 설치된 조형물은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근흥면 마도 해역에서 발견된 태안선과 마도 1~4호선을 테마로 한 것으로, 해당 해역에서는 고려청자를 비롯해 매병과 향로 등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유물들이 대거 발견돼 큰 관심을 끌었으며 현재까지도 수중탐사가 진행되고 있어 ‘바다의 경주’로 불린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 테마광장은 충남도민들에게 태안군을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안군만의 독창적인 이미지와 군정비전을 알릴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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