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금산행복나무’ 목조건축·문화학교 수료식이 11월 28일 오후 4시30분 금산산림문화타운내 현장에서 박동철 군수를 비롯해 중부대학교 평생학습원, 수료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이날 수료식은 10주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처음 망치를 잡아본 초보자도, 통나무집을 지어 본 베테랑도 한 마음으로 보람의 땀을 흘리며 정성껏 지어낸 ‘금산행복나무 1호’ 주택을 둘러보는 남다른 감회로 시작되었다.
‘금산행복나무’ 목조건축·문화학교는 금산만을 위한 특별한 지역발전 창조지역사업으로 2016년까지 3개년간 7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제1기 학교는 지난 9월12일부터 11월16일까지 일반인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체 5개 프로그램을 운영, 한식과 양식을 혼합한 목조건축 1동과 트리하우스 2동이 완성됐다.
일반인 대상 목조체험교육에는 관내 주민과 귀농귀촌 관심자들이, 청소년 대상 트리하우스, 정서순화교육에는 중부대, 청소년 미래센터 등 관내 여러 교육기관이 참여, 연 인원 314명이 참가했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3개월간 열정을 다해 습득한 기술로 자신과 타인의 집을 지어주는 등 푸른 숲, 맑은 물 금수강산에서 각자의 행복나무를 심고 거두기를 바란다”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목조건축 교육에 참여한 고모씨(54)는 “차별화된 교육에 대한 만족을 통해 청정 금산에 내 집 마련의 꿈과 내가 배운 기술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한편 2015년 “금산행복나무” 목조건축·문화학교는 지역 내 공익시설을 대상지로 선정,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