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매년 250여명 동구 관내 홀로 사시는 노인 생일상 차려드려 호응 얻어
“쓸쓸히 혼자 생일을 보내나 싶었는데 이렇게 생일 축하와 함께 생일상 선물까지 받게 돼서 기쁜 마음 감출 수 없고 정말 고맙다.”고 동구 판암2동에서 홀로 사시는 김 모 할머니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말했다.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에서는 가족 없이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달래드리기 위해 ‘홀로 사시는 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사업을 올해에도 어르신 25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구는 저소득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특성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해왔으며, 동 주민센터 노인복지 담당자 등이 생일을 맞아 홀로 사시는 어르신 댁을 방문해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소정의 선물도 드려왔다.
또한, 동구는 독거노인 보호 및 안전을 위해 대전 5개 구 중 최초로 ‘독거노인 응급안전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및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등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정제언 가정복지과장은 “현재의 지역 발전을 위해 한 평생 고생하신 어르신들이 노후에 돌봐줄 가족이 없어 외롭게 지내시는 모습에 안타까웠다.”며 “어르신 생일날만이라도 외로움을 달래고 기쁨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