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덕행 충청북도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청북도 대표단이 지난 11월 25일(화)부터 11월 28일(금)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 참가를 위하여 중국 섬서성(陕西) 시안(西安)을 방문했다.
이번에 중국 시안에서 열린 제12회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11. 25~11. 28)는 중국 외교부가 주관하고, 주중한국대사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중국 섬서성과 공동 개최하여 한국은 17개 시도 국제협력 관계관 80여명, 중국은 29개 성시 150여명 등 230여명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루었다.
대표단은 회의 시 국제협력사례 발표를 통해 충청북도 핵심 산업과 국제행사(Bio, 유기농, 엑스포 등)를 소개하고, 특히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동영상 상영과 리플릿 배부 등 회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엑스포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또한 허덕행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방문기간 중 중국 섬서성 장씨아오닝(张小宁) 부비서장과의 회담을 통해 괴산유기농엑스포에 섬서성 성장 및 정부대표단을 초청하고, 양 도․성간의 우호교류관계 추진을 제안했다. 이에 장 부비서장은 양 지역간의 신규교류 추진에 동의하고, 교류협력을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해 나가자고 하였다.
섬서성은 충청북도와 같이 내륙 중앙에 위치하고, 고대부터 유럽을 잇는 실크로드의 기점인 바,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시안공장 준공 등 서부대개발사업의 중추지역이며, 활발한 기업투자와 산업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중국 서북부 지역 최대 경제지역이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11월 7일 중국 호북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함으로써 중국 중부지역 진출기반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아울러 서북부지역 핵심도시인 섬서성 등과의 신규교류 추진을 통해 대중국 통상, 교류활동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