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산림녹지과 소속 이동명 주무관(행정7급)이 지역특화발전특구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21일 받았다.
지난 9월 중소기업청이 시행한 2016년 지역특구 운영성과 분야별 우수특구 포상계획에서 이 주무관은 옥천옻산업특구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창조경제형특구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1월 옥천군청 산림녹지과로 부임한 이 주무관은 옥천 옻산업특구 발전을 위해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했다.
먼저 이 주무관은 옻산업특구의 랜드마크인 옥천옻문화단지 1차 기반시설을 지난 6월 완공시켰다.
이곳에는 10만 여 그루의 옻나무가 자라는 생태체험장 40㏊를 비롯해 등산로 9㎞, 탐방로 5㎞, 레저스포츠길 9㎞와 주차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옥천군 동이면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나들목 인근에 조성 중인 ‘옥천옻문화단지’는 185㏊의 면적에 총사업비 94억이 투입되는 대단위 사업으로 현재 야영장과 숲속의 집 등을 짓고 있다.
또, 이 주무관은 지난 2월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옛, 청마초등학교)에 ‘옻배움터’를 개관해 지역 주민과 옻을 배우러 오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 및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달 말 준공예정인 옥천특화작목가공사업소도 이 주무관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다.
이 가공사업소는 HACCP 인증시설로 옻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옻 가공원료를 제조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옻 관련제품 생산비용 절감으로 지역 옻 재배 농가 및 가공사업자들의 시장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전국 옻매니아를 한 곳으로 모은 제9회 옥천참옻축제(지난 5월 6일~ 5월 8일)도 성황을 이루는 등 180여 농가가 146㏊의 산과 밭에 31만 그루의 참옻나무를 재배하는 옥천의 옻산업 발전에는 이동명 주무관의 공이 상당히 크다고 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