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27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강당에서 송석두 행정부시장, 임총규 연합회장 등 지역자율방재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율방재단 상호간 정보교류와 전문교육을 통해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재난관리의 이해와 체계(강희조 목원대 교수) ▲자율방재단의 임무와 역할(임총규 대전시자율방재단연합회장)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이 진행됐다.
또 참석한 자율방재단연합회원과 민관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와 재난대응 역할 활성화를 위한 합동토론도 실시됐다.
송석두 행정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정된 예산과 행정력으로 복잡 다양한 재해위험 요인을 관리하고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실정을 잘 아는 방재단원들이 지역의 최 일선에서 재난지킴이로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총규 대전시자율방재단연합회장은 특강을 통해“지역자율방재단원들이 재난 없는 안전한 대전을 만드는데 파수꾼 역할을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 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지역의 재난은 스스로 지키려는 책임감 있고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주민, 봉사단체, 전문가 등으로 자율적 참여로 구성되어 현재 5개 자치구 1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생활주변의 위험요소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각종 재난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 투입돼 응급복구 지원, 주민대피 유도, 피해지역 순찰 등의 활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