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특별 수거기간 운영, 전용봉투(20L)에 납부필증 부착 후 배출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김장철을 맞아 내달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50일간을 김장쓰레기 특별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배출요령 등에 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다량으로 발생되는 배추, 무 등 채소류 쓰레기는 잘게 썰어 부피를 줄이고 물기는 최대한 제거하며, 지푸라기, 흙, 노끈 등의 이물질을 제거한 상태로 김장쓰레기 전용봉투(20ℓ)에 담아 음식물 쓰레기 납부필증 부착 후 배출하면 된다고 전했다.
또한, 전용봉투가 없을 경우 일반 투명봉투에 용량에 맞는 납부필증을 부착·배출도 가능하며, 전용봉투에 김장쓰레기 이외의 다른 음식물쓰레기를 담아 배출하는 경우 수거하지 않으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장쓰레기 전용봉투는 기존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서 음식물 폐기물 납부필증 20ℓ 구입 시 무상 지급되며, 구는 총 5만여 매의 전용봉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김장쓰레기 배출요령을 공동주택 단지 및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홍보 스티커 5만 매를 제작해 배출용기에 부착하는 등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김장쓰레기의 안정적 처리 및 원활한 수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쓰레기 수거로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장쓰레기 배출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환경과(☎251-4571)나 대전도시공사(☎250-06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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