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어 보내시며 이르시되 여행을 위하여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주머니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을 가지지 말라"(누가복음 9장 1~3절)
우리는 너무 바쁘게, 복잡하게 그리고 너무 많이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정신세계에 중심을 잡지 못한 채로 무언가에 쫒기는 듯이 살아가고 있다. 실제로 인생길에 꼭 필요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렇게 꼭 필요한 것들 외에 가지고 있기에 복잡하여지고 때로는 불행하여지기까지 한다.
이런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예수께서 정답을 일러 주셨다. 단순하게, 가난하게 살라는 가르침이다. 많이 가지려 들지를 말고 오히려 적게 가지기를 힘쓰라는 것이다.
"여행을 위하여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주머니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벌 옷을 가지지 말라"(누가복음 9장 3절)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들에게 친히 일러 주신 삶의 방식은 단순하게 살고, 무소유로 살라는 것이다. 여행을 위하여 두벌 옷을 가지지 말라 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많이 가졌고 가진 것 위에 더 가지려 한다. 그리고 가진 것들을 관리하기 위해 더 바빠지고 더 복잡하여진다.
우리는 입으로는 성경적으로 살겠노라 하지만, 실천으로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한다.
왜 그럴까?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무슨 용기인가?
버릴 수 있는 용기이다.
지혜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떤 지혜인가?
단순하게, 가난하게 바보처럼 살 수 있는 지혜이다.
우리는 기도하여야 한다.
버릴 수 있는 용기와
단순하게 살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