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관장 김숙희)은 29일 청원대대 장병들과 제17회『책읽는 청주』의 대표도서인 ‘소금’으로 “군장병과 함께하는 특별토론회”를 개최했다.

『책읽는 청주』는 매회 대표도서가 선정될 때마다 재소자, CEO, 건축학도 등 다양한 계층과 함께 특별토론회를 진행했으며, 이번 특별토론회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군장병이 아버지와 우리 시대 가족의 모습을 생각해보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책읽는 청주 추진위원으로 이번 대표도서 선정에 참여한 장인숙 북멘토가 진행했다.

김숙희 관장은 “이번 특별토론회를 계기로 청주시립도서관에서도 군부대 독서환경 마련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ㆍ협조하여 병영독서 확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6년 이래 10년동안 추진하고 있는『책읽는 청주』는 청주시의 대표 독서운동으로 청주 시민 모두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책과 책읽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세대ㆍ계층을 넘어 남녀노소가 공감하고 화합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공동체적 일체감을 고양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임영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