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31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1사 1하천 사랑운동 우수단체 표창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하천 사랑운동에 참여한 단체의 노고를 위로하고, 우수단체를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은 6개 우수단체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롯데쇼핑(주)아울렛 청주점이, 우수상은 (사)더하기재능봉사 문화예술원과 주성신용협동조합이, 장려상은 자연환경보전 청주지사와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 및 충북여자중학교가 받았다.
이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하천에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것은 그동안 1사 1하천 사랑운동에 참여한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때문”이라고 격려하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 운동을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생명문화도시 청주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표창장 수여에 이어 최우수상을 받은 롯데쇼핑(주)아울렛 청주점과 우수상을 받은 (사)더하기재능봉사 문화예술원이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롯데쇼핑(주)아울렛 청주점은 가경천(복대교~대하교) 왕복 2.4km구간에서 지난 4월부터 총 7회 월별 30여명이 참여해 교란식물 제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더하기재능봉사 문화예술원은 지역 내 대학교 동아리와 연계한 자원봉사로 무심천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장려상을 받은 충북여중은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러브 무심천 Day’를 실시해 무심천 주변의 생태 및 환경을 조사하며 무심천을 바로알고, 하천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1사 1하천 사랑운동은 지난 4월 협의체 구성과 발대식 가진 뒤 연인원 2,000여명이 참여해 하천변 쓰레기 수거, 각종 수생식물 식재,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시는 무심천 벚꽃 개화시기에 무심천변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고, 세계물의 날에는 성안길에서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하천 내 불법환경오염 행위를 근절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의 삶과 역사를 담고 있는 무심천과 미호천의 가치와 긍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시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안전한 생명하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