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보건소(소장 조용희)는 홍성의료원 부설산후조리원과 산모신생아 서비스 제공기관인 미소맘, 해피케어 직원(고혜정 외 4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산후조리 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 인력교육 및 간담회를 29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홍성군 보건소는 지난 5월 산후조리 서비스 종사자를 산후우울증 지킴이로 위촉하여 홍성군 관내 산모의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힘써왔으며 산후조리 서비스 제공 시 산모의 기분변화를 관찰하는 마음일지를 작성하여 산모의 우울감 증가 등 이상반응 관찰 시 즉시 보건소에 보고하도록 하는 보고체계를 갖추었다.
이번 산후우울증 교육 또한 산후우울증지킴이 활동의 전문성을 다지기 위한 시간으로 교육에는 신동환병원장인 신동환원장이 강사로 참석하여 산후조리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산후우울증의 증상 및 예방방법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산모를 정신적으로 지지하는 방법 등을 교육하였다.
또한, 산후우울증 교육이 끝난 후에는 산후조리원 간호사(김회은)와 건강관리사(미소맘 강정예 외 2인)들의 사례발표를 통하여 특별한 감동사연, 위기상황, 극복방법을 공유하고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후우울증 지킴이 들은 자신의 사례발표를 통해 감정노동의 스트레스가 해소된 것 같다며 앞으로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보건소 관계자는 “하반기 교육 및 간담회를 통해 나온 산후조리서비스 애로사항을 개선하여 보다 좋은 서비스 제공환경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홍성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