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학교 대전과학고등학교(교장 송영곤)는 학생들의 거주지가 전국단위인 기숙형 고등학교로 학생들은 조․중․석식을 학교급식으로 섭취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학부모․조리원들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으며 소통의 통로가 되어주는 각종 프로젝트를 실시함으로써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소통의 첫 번째 테마는 「똑똑(talk․talk)한 학생」으로 ‘급식 먹는 쪽지통(通)’을 만들어 급식에 대해서 학생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의견들 중 실천가능한 내용을 받아들여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All Get(알겠)어요!’와 매달 새로운 식단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또 먹고싶데이(day)!’ 그리고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식재료 전시 및 저염식을 실시하는‘심심(深心)한 급식’을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 테마는 「똑똑(talk․talk)한 학부모」로 서울, 경기 등 먼 거리임에도 학부모들이 식재료 검수에 참여하고 시식 후 평가까지 해보는‘꼼꼼! 오감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세 번째 테마는 「똑똑(talk․talk)한 조리원」으로 학교장과 월 1회 조리원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알았데이(day)!’와 영양교사와 조리원들과 티타임으로 교감활동을 전개하는‘티톡데이(Tea Talk day)’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소통 활동으로 급식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검수에 참여한 김○○학부모는 “집보다 더 좋은 식재료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자녀가 먹는 급식을 먹어볼 수 있어 급식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졌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날개달린 통통(通通)한 엄마와 함께하는 급식 모니터링’실시로 매월 식단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조․중․석식에 제공된 급식 사진을 학교홈페이지에 게시하여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전과학고등학교 강석아 영양교사는 “똑똑(talk․talk)한 통통(通通) 급식 프로젝트는 소통의 채널로 급식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