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역 KTX 호남복원, 지역간 상생의 반전계기 마련
서대전역 KTX 호남복원, 지역간 상생의 반전계기 마련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11.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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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부터 일부 증편, 목포와 여수까지 연장 운행
▲ 확대간부회의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1일 서대전역 경유 KTX가 일부 증편되고, 목포와 여수까지 연결됨으로써 대전·충청과 호남권의 상생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28일 국토교통부의 선로배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철도 운행계획변경(안)에 따르면, 서대전역 경유 KTX 운행횟수가 현재 18회에서 22회로 4회 증편되고, 익산에서 단절됐던 것이 목포와 여수까지 각각 4회씩 총 8회 연장운행하게 된다.

 

이로써 그동안 서대전역에서 KTX를 이용해 호남을 왕래하던 대전시민들이 익산에서 환승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을 필요 없이 오는 12월부터는 서대전역에서 KTX를 타고 목포나 여수를 한 번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서대전역 경유 KTX 증편 및 호남연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대전 시민, 지역 단체, 지역 국회의원 등 민·관·정 상호공조를 통해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설득해온 협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대전시에서는 서대전역 KTX 호남연결 및 증편을 위해 2015년 4월 충청·호남권 7개 시·도지사 연석회의에서 합의문을 채택하여 공동노력을 다짐하였고, 2016년 3~4월 지역주민, 호남향우회, 대전경제·시민단체 대표자회의의 서명서 및 건의서를 중앙부처에 전달했으며, 호남고속철도 개통 전부터 현재까지 대전시장 등 간부공무원 등이 대통령, 장·차관, 중앙부처 등을 방문하여 지속적으로 건의를 해 왔다.

 

아울러, 2016년 중부권 7개 시·도지사로 결성된 중부권 정책협의회의 공동건의문에 반영하였고, 지역 국회의원의 대정부 질문, 소관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설득하는 등 민·관·정 삼위일체의 모습을 보여 왔다.

 

그 결과 6월에는 호남선 고속화 사업(가수원~논산)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하는 성과를 이끌어 내어 호남선 KTX 저속철 논란의 해소를 위한 기반을 만들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번 서대전역 경유 KTX 증편 및 호남연결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대전 시민, 지역단체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등 많은 분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금번 증편 및 호남연결은 지역 상생의 발판을 마련한 것인 만큼 앞으로 KTX 증편을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요청하고, 서대전역 활성화를 위한 장·단기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한편, 호남선 고속화 사업, 충청권광역철도 건설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서대전역이 호남선 관문으로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향후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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