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구성원들이 ‘찾아가는 순회설명회’ 실시로 지속가능한 성장환경을 추진한다.
공무원과 관내 사회적기업 5곳, 마을기업 4곳 등 9곳의 종사자들로 구성된 전담반은 12월까지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등 44곳을 찾아 생산된 제품과 사회적기업제품 우선구매제도를 소개한다.
사회적기업으로는 새로이건축(대표 신영환. 집수리), 옥천살림(대표 신한중. 농산물 꾸러미 판매), 장애인보호작업장(대표 김종효. 제빵 판매), ㈜새로이크린(대표 박영순. 청소용역), ㈜함께여는 세상(대표 이채준. 곡물 판매)등 5곳이다.
㈜창대방앗간(대표 민수경. 각종 떡 판매), 배바우공동체(대표 이태희. 농산물 판매), 농업회사법인㈜안터마을(박효서. 민박운영), 덕실농부이야기(대표 이예섭. 농촌체험) 등 4곳의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순회설명회 실시의 배경에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에 대한 높아지는 사회적 경제역할의 기대와는 달리 판로개척이 힘들고 사회인식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어 구성원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
이들은 기업에서 만든 제품을 직접 들고 나가 일일이 설명하고 사업의 성격, 제품 등을 안내해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7월부터 시작한 이 설명회로 지역에서 청소용역, 집수리, 곡물 등의 주문이 들어오고 있어 조금씩 빛을 보고 있다.
최영철(55. 옥천읍)씨는 “제품과 제도 등의 설명을 듣고 사회적기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라며 “빵, 쿠키, 곡물 등 친환경 제품이라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 주문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읍면 이장회의, 각종 회의 시 사회적기업의 제품과 우선구매제도 홍보 등을 통해 판로 확보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